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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추천해요

1년

눈물을 머금고 잠시만 안녕.. • 삼선짬뽕 8,500 ❤️ 깨끗하고 얼큰한 국물이 아주 중독적이었던 짬뽕. 종종 이 국물이 생각날 것 같다. 칼국수같은 촉촉한 식감의 찰진 면, 쫄깃한 한치, 탱글한 새우, 죽순과 청경채도 더해졌다. 면이 꽤 금방 불어서 조금 슬펐다. • 해물 볶음밥 6,500❤️ 말할 것도 없이 고슬하고 딱 적당하게 짭쪼름한 볶음밥. 다른 음식을 먹다가 먹어도 계속 맛있다. • 크림+칠리새우 반반 25,000 레몬맛이 아주 가볍 나는 크림소스 튀김옷이 아주 얇고 깨끗하다. 그을린 고소한 맛이 나는 달달한 케찹맛 칠리소스 아몬드가 고소함을 배가시키며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한다. • 고기튀김 22,000❤️ 포장시켜 먹었는데도 튀김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진짜 육향이 장난이 아니었다. • 마파두부 덮밥 8,500 순두부를 큼직한 덩어리째 풍덩 넣은 스타일의 마파두부. 그래서 간이 살짝 덜 밴 부분도 있었다. 꽤나 얼큰하고 소스의 점도가 딱 좋았다. 작년부터 방문을 벼르고 있던 업장이었고, 4/16까지 영업하시고 잠정휴업이라 밋업 개최는 어려워졌다. 개인적으로 방문해서 먹어본 메뉴는 모두 만족스러웠고, 짬뽕은 나중에도 생각이 날 것 같다. 건물 리모델링때문에 영업을 쉬신다고.. 서교동쪽에 이사가신다는데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호쾌한(?) 매력이 있으신 여사장님과 짬뽕국물, 고기튀김, 볶음밥이 그리울 것 같다. 연희동의 훌륭한 중식당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 슬프다... 2304-01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1 영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