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 여기 맛있네...? 으른들만 다니는 동네같은 광화문. 회식하면서 다이어트의 끈을 놓지 않는 직장인들을 위한 샐러드 가게는 거의 블럭마다 있지만, 분식집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떡볶이 불모지에서 썩 맘에 드는 즉석떡볶이집을 발견했다. 너무 행복한데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내가 여길 이제부터 얼마나 주기적으로 가게 될까....? ㅎ • 즉석떡볶이 허니맛 2인 14,000 (떡 + 오뎅 + 라면 + 쫄면 + 계란1 + 야채) 아쉽게도 야끼만두는 기본구성에서 빠졌다고 한다. 특이하게 쫄면과 라면이 기본적으로 같이 들어간다. 짜장맛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맵기 정도가 맵찔이인 나에게도 아주 딱 좋았다. 떡은 쫠깃한 밀떡. • 야끼만두 700 기본구성에서 빠져서 아쉬운 마음에 추가시켜 먹었다. 근데 너무 딱딱해서 당황 ㅎ 나 찍먹인데 도무지 이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담궈서 먹었다. • 꼬마김밥 4,000 망플에는 좀 오래된 리뷰들밖에 없지만 꼬마김밥이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주문했다. 버터갈릭감자튀김을 마다하고. 리뷰대로 별미였고 겨자소스는 좀 달콤한 느낌이었다. 떡볶이 국물에 풍덩해서 먹어도 맛있다. 다음에는 버갈도 먹어야쥐..❤️ • 치즈볶음밥 3,500 빠지면 아쉬운 코리안 디저트.. 치즈가 역시 옳았다. 맛있게 먹고 생각해보니 튀김이나 순대가 없어서 아쉽다. 지하에 있는 곳이라 환기가 안돼서 몸에 음식냄새가 잔뜩 뱄지만 재방문 많이할 각이다ㅎ 큰일났다 ㅎ 2304-10

허니 즉석 떡볶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103-1 일우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