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선택하고 가게 된 불광역 근방에 개풍 반점. 예약을 하고 방문 했더니 예기치 못하게 방을 준비해주셨다. 가게 안쪽에 위치한 방에는 회전판이 달린 원탁이 있어서 확실하게 중국 집에 온 느낌을 주었다. 사장님께서는 부담스럽게 친절한 느낌 없이 챙겨 주실 건 다 챙겨 주셨다. 우리가 많이 시켜서 그렇겠지만 물만두도 서비스로 주시고 찰깨경단도 주셨다. 음식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와서 먹을 때 자체적인 템포 조절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느낌은 동네에 있다면 부담 없이 갈 만한 곳이다. 가격도 정말 정말 착하다. 식사 메뉴 중에는 수초면을 추천 한다. 처음 먹어본 식사 메뉴였는데 유산슬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중국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5월 초 기준 아직 준비 되지 않아서 주문을 못 했다. 튀김요리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소스가 조금 자극적인 편이긴하다. 게다가 소스를 아주 넉넉하게 주시기 때문에 먹을 때 개인적으로 양 조절을 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 탕수육 19,000 ✔️ 튀김옷이 탄탄한 편. 비린내 없이 고소한 고기 튀김이었다. 소스가 단맛이 세다. • 깐풍기 24,000 ✔️ 후추와 마늘의 풍미가 가득하다. 다진 파, 마늘, 피망을 건조하게 커버한 듯 조리되었다. 매운 맛이 은은하게 계속 올라와수 매운 걸 잘 못 먹는다면 조심해야 할 수도 있다. • 깐쇼새우 32,000 탱글한 깐쇼새우는 튀김옷이 아주 쫄깃하다. 소스는 케첩맛이 꽤 난다. • 수초면 8,000✔️ 원래도 유산슬같은 요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썩 마음에 드는 메뉴였다. 다음 번에 다른 식당에서 발견 한다면 더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삼선간짜장 7,500 • 삼선짬뽕 8,000 • 볶음밥 6,500 밋업 w/ SJR 님, 난감 님, 냉청하개 님, 주아팍 님 2305-01
개풍반점
서울 은평구 통일로 7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