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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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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소박하고 거친 빵이 몸에 좋습니다. 성북동 카레를 먹고 배불러서 걸어 내려왔다. 배가 불렀지만 그럼에도 빵집 안에 쓰인 '산채 고로케'는 지나칠 수가 없었다. 제철 나물과 표고버섯, 각종 채소가 들어갔다는데!? 먹어봐야 했다. • 산채 고로케 4,000 예전에는 새우살도 들어갔던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메뉴설명에서 새우살이 지워져있다. 만약 새우살이 그대로 있었다면 더 맛있었을까..?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잡채 고로케? 부추 고로케? 그 즈음 어딘가의 느낌이었다. • 칠리 롱소세지빵 5,700 소세지빵을 좋아하시는 엄마 생각이 나서 사와봤던 롱~소세지빵. 진짜 롱. 한 번에 다 먹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칼로 계속 잘라 먹었다. 거의 핫도그를 먹는 느낌이다. 아주 든든하다. 칠리소스는 크게 존재감은 없었다. 비록 소박하고 거친 빵은 아직 안 먹어봤지만 1KG짜리 깜빠뉴를 보고 여기는 식사빵에 진짜 진심인 곳이구나, 싶었다. 만약 다음에 오면 올리브 들어간 치아바타같은 것도 먹어봐야겠다. 2305-07

오보록

서울 성북구 성북로 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