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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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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찾아가는 길부터, 또 외관도 심상치 않았다. 여기야말로 찐찐 노포맛집 바이브를 강렬하게 뿜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식사도 요리도 무난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매일 배달시켜 먹어도 안 질리고 고마운 가게일 수도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괜찮다로. • 군만두 (서비스) 후추맛이 인상적이었던 맛있는 군만두. • 깐쇼새우 칼질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을 정도로 일정하고 잘게 다진 채소가 소스에 가득 들어있다. 케찹맛 나는 달달한 스타일. 새우는 사이즈도 튀김옷도 무난무난했다. • 탕수육 찍먹할 수 있게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당근향이 강력하다. 오이도 들어가 있어서 싱그러운 맛을 더해준다. 소스는 내 입맛에는 잘 안맞아서 거의 계속 고기튀김만 간장+고춧가루에 찍어먹었다. • 유슬짜장 확실히 건더기가 큼직하고 길쭉하다. 동순각에서 처음 들어보는 메뉴였다. 내 입맛에는 이상하고 낯선 맛이었다. 묘하게 상한 것 같은... 계속 갸우뚱하게 되었던 맛. • 유니짜장 고기와 각종 재료를 다져낸 촉촉한 짜장. 비주얼만 봐도 유슬짜장과는 비교가 된다. 단맛이 꽤나 강한 것을 빼면 평범하다. • 잡탕밥 오징어 익힘 정도가 거의 설익었나, 싶을 정도로 살짝만 데쳐 나왔다. 소스는 매콤하면서 적당한 간으로 감칠맛이 좋았다.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메뉴. • 짬뽕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로 매콤칼칼한 깔끔한 느낌. 간만에 먹어보는 자극적인 국물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다. • 물만두 (서비스) 참기름이 뿌려 나와서 새로웠다. 주아팍 님 밋업 w/ 난감 님, 냉청하개 님, 우이리 님 2307-01

동순각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5길 1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