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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추천해요

9개월

원물의 풍미를 최대한으로 살려 아이스크림으로 탄생시키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살리르. 메뉴 설명을 듣고 있자니, 너무 흥미진진해서 입가에 떠오르는 미소를 숨기기 어려웠다.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조합들 투성이. 술과 페어링을 추천해주기도 하는데 딱히 주류를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다. 한달마다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한 번 지나간 맛은 두 번 다시 안 하신다는 사장님의 독특한 철학. 가격은 맛에 상관없이 7,000인 것 같다. 6/25에는 경복궁역 근방에서 다양한 재료로 재밌는 시도를 많이 하는 칵테일 바, mms와 콜라보를 해 아이스크림-칵테일/맥주의 5코스를 진행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 평양냉면 육수 + 도토리묵 냉면 육수에 올라간 살얼음을 셔벗으로 만든 형태. 간이 좀 있는 편이었다. 생각보다는 너무 냉면육수 그 자체라서 메뉴 선택을 좀 더 영리하게 할 걸, 아차 싶었다. • 버터 + 당근 + 사워크림 + 큐민 버터리한 당근 젤라또에 사이드로 사워크림이 곁들여 나오고, 큐민이 아주 잘 어울리는 킥이었다. • 송이버섯 + 토치한 솔잎 데코 말돈 소금같은 걸 조금 올려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 맛. 송이버섯의 함유량이 꽤 높아서 입 안에 버섯맛이 아주 오래 남는다. 2307-17

살리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