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일일향을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이곳은 스스로 어향동고의 원조라고 칭하는 곳으로 (중국요리의 원조가 한국에 있다??!!) 그래서 육즙 탕수육과 깐풍기,어향동고를 시켜보았다. 어향동고: 어향소스에 표고버섯 사이에 새우를 넣은 후 튀겨서 어향 소스에 버무린 요리이다. 대표 메뉴라고 하지만 새우를 위아래로 버섯에 감싸버려서 새우와 버섯 맛이 조화되지 않고 너무 버섯맛만 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런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요리였다. 육즙탕수육: 육즙 탕수육이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두꺼운 돼지고기를 써서 일반 탕수육보다 고기 맛이 많이 났지만 돼지냄새가 살짝 난다는 아쉬움이 좀 컸다. 깐풍기: 시킨 3가지 요리 중에서 가장 별루인 요리였다. 닭고기 튀김은 너무나도 딱딱해서 먹으면서 이가 좀 아플 정도여서 많이 아쉬웠다. 총평: 요리 외에는 식사로 중국냉면을 시켰고 개인적으로 요리보다 훨씬 맛있었다. 식사들의 가격 대비 퀼리티를 생각하자면 정말 많은 아쉬움이 생기는 음식점이었다. 내가 주로 가는 중국집 대가방 본점과 비교하자면 정말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일일향
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