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가족 외식으로 간 양꼬치집. 사실 삼겹살집을 갈려다가 홀린 듯 들어간 양꼬치집은 낮 시간 때라 그런지 아무도 없고 심지어 직원도 없어 휴일인 줄 알았으나 다행이도(?) 정상영업중. 서울역에서도 충정로역에서도 걸어서 올 수 있는 비교적 좋은 접근성. 배고픈 배를 이끌고 양꼬치(생)와 양갈비살, 숄더랙, 막창꼬치 등 다양한 고기와 어향가지와 볶음면, 옥수수 온면의 요리를 시켜 엄청 먹었다. 매우 싱겁게 먹는 우리집은 싱겁게 부탁드렸고 손님이 없는 타임이어서 요리를 내오고 피드백 받아 더 싱겁게 해주시는 모습에 약간 감동. 가성비 좋다는 아니지만 가족외식 찬스로 사치 가득한 먹부림으로 맛있게 만족하고 먹고나온집. 내돈이었으면 또 방문은...할 건 같으나 굳이 찾아서 먹으러 오거나 하진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누군가 사준다 하면 감사히 또 얻어먹으러 올 것 같은 곳. 어향가지 맛 있었고, 특이한 음식이 많았던... 개구리다리튀김볶음?? 처음 봤던 음식에 신선한 충격이 있던 재밌던 곳.
중림 양갈비 양꼬치
서울 중구 중림로 10 삼성사이버빌리지 101동 상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