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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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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화요일 저녁, 먹을 것 많은 홍대거리에서 고기가 땡기는 그런 날. 마냥 단순한 고기도 좋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고기가 먹고싶어 방문한 타코집.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지만 체인점이란 말에 솔직히 별 기대 없었지만 들어가자마자 감성적인 느낌의 괜찮았던 내부 분위기.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서 대부분이 먹고있던 시그니처 메뉴. 메뉴판을 찬찬히 둘러보고 확실히 내 시선을 잡은 구성의 시그니처인 '감성그릴 파히타'. 매번 타코집에 가서 타코나 부리또보다 파히타나 퀘사디아를 자주 먹었던 내게 이번에도 파히타라니의 약간의 아쉬움을 잊고 역시 파히타 맛있다라고 또 생각이 들게한 메뉴. 기름이 많고 느끼한 면이 있으며 간이 강해 맛이 세서 내겐 조금 별로였지만, 그래도 고기와 각종 소스의 풍미, 그리고 고수와 피클들의 맛있는 조화. 또한, 양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파히타 하나에 2~3인이라는 말에 보통은 2인에 어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곳은 2인보다 3인에 어울리는 양. 베버리지는 각종 다양한 맥주와 모히또 종류가 다양하고 논알콜도 있는 배려가 좋음. 괜찮던 타코집 그 이상으로 와 너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꼭 이 집으로 와야지! 라는 인상보다 근처에서 타코땡기면 올만한 그런 가게. 단, 멕시칸, 타코에 라임이 없던건 많이 아쉽고 가격적으로 1인 2만정도의 마냥 부담이 적지는 않은 곳.

감성타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0-1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