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불었던 급냉삼겹살 붐을 타고 생겼던 집.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 가득한 집이다. 급랭이라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고 요몇년사이 식사류 가격도 껑충 뛰어서.. 가성비는 그다지. 그래도 냉장육을 급랭한거라 싸구려 삼겹살과는 다르게 퀄리티가 있은. 그치만 급랭 유명집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편. 그래도 이동네에서 대패삽겹이 땡기는 날에는 이집이 좋은 선택지. 철판에 화력도 좋아 급새급새 고기가 익는다. 고기 퀄리티는.. 매 판마다 다른편. 어떤판은 오덜뼈가 너무 많고 어떤판은 지방부위가 없는데..? 그치만 냉장육이라 고기퀄 자체는 떨어지지 않음. 주방에 화구가 부족한지 식사를 시키면 넘 늦게 나오지만 짜파게티와 냉삼 조합은 파괴적이고 비빔면은 누구나 아는 그런 맛있는 맛이고 이모님이 조물조물 비벼서 올려주는 볶음밥은 활활 달궈진 철판위에서 빠삭하게 과자처럼 익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간다.
대치동집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