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프렌차이즈된 집에다가 레트로 컨셉이라서 별 기대없이 간 고깃집. 대부분 특수부위? 들이 메인인 가게였고 황짓살과 오돌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황짓살은 서빙마져도 귀엽게 나왔고 실제로 구워지면 아마 항정살이 포함되어 정육된 부위 같았음. 다들 숙성육인지 황짓살 포함 목살까지도 쫄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고 황짓살은 확실히 메인으로 밀만한 식감과 육즙과 맛이였음. 프렌차이즈화된 집이라 별 생각 없었지만 훌륭했다.. 같이 올려먹는 고사리나 다른 야채들도 물론 훌륭. 그 감동을 먹은 차이 오돌갈비를 먹었는데. 아마도 오돌뼈를 잘 박살내 살에 골고루 파묻히게 한거 같은데 식감이 너무 좋았다. 당연히 머리속으로 상상이된 식감이지만 실제로 먹으니 너무 잘 조합된 맛의 구현이라 또 감동. 가격들 또한 유명 고깃집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라 종종 들리게 될 집으로 예약.
상록수
서울 강남구 삼성로85길 43 호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