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가려다 이집 항상 웨이팅 있는데 오늘은 없길래 방문. 기본적으로 만두 베이스 분식집이라, 만두와 만두국이 메인인듯. 그와중에 당당히 열무비빔밥이 있고. 매장은 5테이블 밖에 없이 작지만, 뭔가 주방에 사람은 많아보였음. 기본찬으로 열무와 겉절이가 나오길래 열무 비빔밥 선택. 근데.. 막상 앉고 보니 제육맛집인가? 다들 제육제육이길래 제육으로 변경요청했으나 이미 나온 내 비빔밥.. 아 열무비빔밥 맛있었음. 저 대봉그릇 위까지 올라오게 푸짐한 야채와 고명들. 다져서 삶은 고기와 들깨가루로 토핑해서 심심하지 않는 감칠맛까지 추가. 지단 고명도 오랫만이도 열무도 신선하고 잘 어울렸음. 만두는.. 나쁘지 않았는데 근차에 잘하는 집들 많으니 평범한. 그래도 냉동 해동 만두가 아닌 빚은 만두라 좋다. 내가 아쉬워하니 사장님께서 메뉴 못바꿔 드려서 미안하다며 미니제육과 밥을 서비스로 주셨음. 확실히 다릍 분식집 제육들은 다시다맛이 강해서 먹고나면 입안이 화해짐을 느끼지만 이집은 대중적이지만 뭔가 다른 재료인지 비법인지 소스가 들어간 다른집과 다름이 느껴짐. 거기에 다른 사람들 테이블 보면 제육 혼자먹기 부담스럴만큼 양이 많음. 괜히 이집도 항상 줄서있는게 아닌듯.
속이 꽉찬 만두 99.9
서울 강남구 삼성로75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