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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더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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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지금 부산에서 가장 웨이팅이 긴 곳이 어딜까 하면 모피자집이 아니면 이곳일거임. 지난번 방문시 주말 저녁 늦은시간 웨이팅이 3자리수 대기가 있는거보고 기겁한. 24시 영업하는 곳임에도 항상 사람이 많다. 사실 근처라고해도 광안리나 샌텀도 조금 거리가 있고, 이름 그대로 수변공원 정도 가까웠었는데 어찌알고 다 방문하는지. 벽에 수많은 싸인들과 함께, 미친듯한 대기열을 뚫고 식사를 하게되면 이 웨이팅의 원인을 알 수 있게됨. 전통적 뽀얀국물의 돼지국밥보다 상대적으로 맑고 깔끔한 국물에, 국물반 고기반 담긴 수북한 고기들. 거기에 항정살만으로 이뤄진 고기들은 식감과 그 맛이 차별화를 확실히 이뤘음. 이런 요소들이 젊은 이들에게 어필한건지, 원래 동네주민들 식사하는 곳을 웨이팅 지옥으로 바꾼걸까.. 개인적으로 이런 서울식 국밥은 서울에서 충분히 맛봤는데 밀양식 돼지국밥을 기대했는데 아쉬운. 그렇지만 충분히 맛은 좋았으나, 항정살이다보니 식사가 끝나갈때쯤 빠르게 고기가 질려오는 느낌과 그동안 못느낀 무언가의 고기잡내도 느껴지기 시작함. 전체적으로 훌륭한 집이지만 이 웨이팅.. 괜찮은가?

수변 최고 돼지국밥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70번길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