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게 참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 내부에서 바라본 죽방림 방향의 뷰까지 참 이뻣는데, 바쁜 일정으로 사진을 다 놓쳐버렸음. 처음 방문시 빵이 소진되어서 다시 방문. 사장님 말씀으로 점심 시간 이후로 빵들이 다 나간다고 함. 다음날 다시 일찍 방문하니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음.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팔았는데. 포루투칼식 에그타르트가 인기가 많아서 선택. 인상 깊었던것은 남해유자가 들어간 크로와상. 상상 이상이었던건 스콘. 아주 기본기가 훌륭했고, 서울의 어설픈 가게들 보다 나은 제과실력인데 가격은 반절이다. 가게에서 바라보면 죽방림으로 멸치를 잡는 풍경이 있는 시골가게에서 이정도 퀄리티라니. 놀랄따름. 스콘 마져도 맛있는게 아주 기본기가 좋고, 에그타르트는 서울에 이름난 가게보다 훌륭하고,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가게들과 비견되는. 물론 모두가 최고조는 아니나 어설픈 서울 디저트가게들 이상의 기본기에 가격조차 착하니. 숨겨진 남해의 보물과 같은 장소다.
카페 샘성
경남 남해군 삼동면 죽방로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