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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전문점이라는 잘 보기힘든 컨셉의 식당. 브런치 가게라고 해야하나? 마침 컨디션이 별로인데 가볍고 또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아서 방문. 크램차우더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수프이다. 적당히 걸쭉하고 고소하고 깊은 맛은 속 부담도 없지만 절대 가볍지 않고 만족스럽다. 샌드위치도 빵이 부담스럽지 않고, 치아바타나 사와도우로 하는거 보면 소화도 잘될듯. 스프와 샌드위치 둘다 부담스러움 없게 간이 되어있고, 또 자기만의 맛을 잘 드러내고 있어서 내가 원한 포인트에 정말 딱 맞아서 좋았음. 간단히 먹고싶지만 그렇다고 배고프게 먹기 싫고. 뭘 먹어야하지만 부담스러울때. 그냥 맛있는거 먹고싶을때 제곳이다.

수퍼

서울 강남구 학동로56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