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오늘의 카레(aka daily 카레)로 기억했다가 왜 없어졌지하다가 찾은 어제의 카레. 평일 낮임에도 웨이팅이 있었으나 운좋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오래기다리지 않고 입장. 일본에서도 이렇게 진득한 카레를 못먹어본거같은데? 생각이 드는 최상의 카레 맛. 진짜 내 생각보다 더 찐하고 깊은 맛이여서 너무 좋았음. 거기에 돈카츠는 크게 기대 안했는데 자칫 강한 카레맛에 가려 심심할수도 있었는데 불향이 잔득 가미되어 이것도 킥이었음. 밥도 적절히 잘 익혀져서 먹는 내내 입안에 웃음기가 가시지 않는 행복한 경험. 내일도 모레도 매일 매일 가고싶다.
어제의 카레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2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