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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전에 점수를 어떻게 줘야할지 고민이 많이 된 집. 공덕 족발골목 안쪽에 위치한 족발집. 호객행위 없이 친절하게 반겨주심. 배가 고프지 않아서 고민 끝에 족발 소짜 하나 주문함. 그리고 그때부터 산더미처럼 음식이 나오기 시작함. 족발 이전에 순대국이 나왓는데 아니 순대국 안에 고기가 가득? 큼지막히 깍둑썰은 고기들이 고기반 국물반이 되어 이걸 먹는 시점에 이미 배가 부름. 국물은 걸쭉할거 같은데 깻잎 향이 가볍고 깔끔하게 만들어줘서 계속 손이 갔음. 여기서 별점 3.5에서 4까지 고민. 그와중에 산더미처럼 나오는 족발과 순대와 부속들. 우리가 셋트를 시킨건지? 족발 소짜 단품만 시켰는데 이미 족발 먹기전에 배가 부를 지경. 그상태서 먹은 순대와 부속은 소소.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지만 시키지 않았던 메뉴니 좋았음. 족발은... 여기서 부터 문제임. 족발의 온도감은 차가움에 가까운 다 식은 맛이였고 식감은 나쁘지 않았으나, 족발 전체에 감긴 맛이 미묘했음. 부추 겉절이도 같은 결로 뭔가 굽굽하고 짠 된장맛이 지배적인 맛인데 이게 불쾌했음. 고기 군내는 아닌데 이게 참. 쌈장에 찍어도 가시지 않는 짭잘한 맛이라 뭔가 뭔가였음. 술을 안마셔서 그런가? 그 외 김치 겉절이와 깍두기도 여기서 직접 담구워 살짝 달달한 맛이 있었음. 개성은 있으나 좋지도 나쁘지도 족발의 맛을 가려주짇 못해 평가는 패스. 식사이후 식혜를 주셨는데 진짜 올해 먹은 식혜중에 최고로 달달하고 깔끔한 핸드메이드 식혜였음. 그렇기 식혜를 마시니 아니 그 족발의 짭잘한 맛이 쓸려 내려가네? 다시 다음 족발을 먹을 원동력이 생기는게 식혜가 답인가. 아무튼 식혜덕분에 식당을 일어날때는 긍정적이였음. 참 저 족발맛을 잡는다면 더 좋은 집일텐데 어렵다 어려워.

장수족발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19 공덕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