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메뉴가 있는 남천동 메밀면집. 다들 들기름 메밀면을 고기리나 서울의 유명한집과 비교하길래 방문해봄. 확실히 그렇게 알려진 들기름 메밀면과 또다른 스타일. 마치 마제소바의 꾸덕한 식감이라 해야하나? 엄청 꾸덕한 들기름이 메밀면에 쫙 발려있어서 어느입을 먹더라도 꾸덕한 들기름맛이 가득 입에 감겨옴. 와사비 추가는 비선호하는데 이 꾸덕한데 와사비를 섞으니 톡 쏘는 맛이 딱 느끼한 입의 밸런스를 잡아줘 남은 절반도 술술 들어가게 만들어줌. 콩메밀면도 메밀 뿐만 아니라 저 고명들 까지해서 콩물을 양껏 입안에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 면만 먹어도 입안에 콩물이 양것 들어옮. 콩물자체도 특이한게 몹시 부드러운 마치 생크림 같은 식감의 콩물이라 이 텍스쳐가 슴슴한 메밀과 톤이 맞아서 먹는 내내 부담없었음. 전체적으로 유니크한 경험들이라 좋았음. 그러나 특별한 맛이지 맛있냐 하면.. 남들에게 추천해도 궂이찾아가 재방문은 안할거 같음. 특별한맛과 맛있는 맛은 다른거 같음. 분명 특별하나 마제소바마냥 감칠맛이 첨칠되서 금방 부담스러오 오는 맛이고, 콩물도 부드러운 텍스쳐가 일찍이 질릴거 같은. 그래도 한번쯤은 경험해보긴 좋은 집임. 만약 다시간다면 매콤한 버전을 먹어볼거 같음.
남천면가
부산 수영구 황령대로473번길 1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