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보고 갔습니다 😉 좋음과 추천 사이! 명절 당일이다보니 한식에 질리기도 해 사촌동생들과 먹을 메뉴로 양꼬치로 메뉴를 골랐는데요. 즐겨 가던 곳들은 문을 닫아 그 다음 평이 좋은 곳들 순서대로 전화를 해주신 분 덕분에 무사 방문! 세트도 좀 있지만, 등심 목심을 섞어 시켰구요. (두가지 다 메인으로 미는 것 같아 연휴임에도 걍 시켰는데 살짝 향은 납니다만) 고기 상태 좋았습니다. 특히 고기가 큼지막 실해요 지삼선은 가지 위주인데 무난했고, 저 곱창 들어간 차돌짬뽕이 순식간에 사라진.... 다들 느끼하지만 매콤해 좋다며 순삭. 소맥을 계속 말아먹고... (볶음밥 궁금해 시키고 싶었는데 말림 당함 🙄) 참고로 사촌 동생들은 다 남자구요.. 🍺 재밌는 건 내내 배달 라이더들이 엄청 들어와 가져가는데요. 요기요랑 배민에서 다 주문이 가능해요. 보아하니 마라샹궈랑 요리+식사 하나씩 선택 가능 메뉴가 인기인 듯 하더군요. 시간이 늦어지니 여긴 젊은 층이 많이 오네요. 식당 자체도 젊은 분들이 하는 곳인데 뭐랄까 모델이나 엔터 사업 할 것 같은 분들이랄까요. 얼마전 올린 1492와 비슷. 객단가 나오게 구성했고 대중성도 있고, 이 동네에서 사람들이 찾는 맛과 용도를 배달과 매장에서 다 잘 구현했습니다. 저는 좀 박한 평가를 주지만, 예상보다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이었고, 동생들은 꽤 맛있어 했던 것 같아요 😌 이 골목에서 누굴 만날 때 (아재 분위기는 싫고 양꼬치는 먹고 싶다면) 단연 여기일 것 같네요.
양곶간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