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유원지에 있는 스카이워크 (무료. 케이블카 배경인 포토 스팟) 바로 아래 있는 이 곳은 그간 목포를 돌아다니며 마주친 사람들보다 몇배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데요. 특히 목포 젊은 사람들은 다 여기 있어서 #목포핫플 이란 태그를 달아주고 싶었습니다 😌 최근 목포해양대 가까운 이쪽에 예쁜 카페가 꽤 생기는데요. 반대쪽 갓바위 동네와 너무 다른 분위기에요. 바다가 보이고, 차를 대기도 쉽고, 오랜 상권 특유의 분위기나 아파트보다는 예쁜 외관의 건물들이 더 눈에 띕니다. 케이블카가 생긴 영향일 것 같기도 해요. 자리를 잡아봅니다. 볕이 따갑지만, 오전에 탄 케이블카가 앞으로 보이고, 편한 좌석도 많고 널찍하고. 음료들 외에도 피자와 떡볶이 등 오만가지 음식을 시켜놓고 편하게 쉬고 있는 다양한 손님들로 가게는 시끄러웠습니다만, 저희는 음료만 마시고 잘 쉬다 나왔어요. 계단식 좌석에 앉아 그림 그리는 꼬맹이부터 나이가 있으신 가족들까지. 여행지 느낌이 물씬닙니다. “오늘 온 곳 중 가장 좋다. 여기가 ☺️” 아... 엄마는 바다도 힙카페도 많이 못 가봤지... 다음 여행을 가는 그날엔, 코스에 꼭 참고해야겠다 다짐을 해봅니다. 마스크는 썼지만 잘 쉬고 나온 따사로운 오후였습니다.
대반동 201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5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