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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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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박광일 스시카페. 이 동네엔 사실 스시집이 많지 않습니다. 이름을 내걸고 하는 집이다보니 궁금증이 가끔은 생기기 마련인데요. 일단 아래 구성이 10,000원입니다. 보통 시키는 초밥의 구성을 감안해도, 사대문 안쪽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사실 별 불만이 없다고 할까요. 이 점에 대해서는 이 세트의 가격이 더 저렴하던 몇년 전 수산물 블로거인 ‘입질의 추억’ 님도 이야기 하신 바가 있네요. 타겟 면에서 분위기가 재밌는 곳입니다. 벽에 붙은 사인 등이나 (현 정권의 사람들이 누구더라가 보인달까요) 가게 분위기로 보건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의 모임 장소와 근처 직장인들의 실속형 식사 장소로 양분되어 회전율 자체는 좋은 느낌입니다 (후자를 위해선 모밀과 우동 특화 공감이 옆에 별관처럼 있어요) 카운터에 너무 자연스럽게 볼일 보고 올 동안 일행에게 커피를 부탁드린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다보니 여기가 청와대에서 제일 가까운 스시/참치집이겠단 생각이 퍼뜩 들더군요. 물론 카운터에서는 너무 익숙하고 친절하게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런 타겟의 가게이다보니 어떤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대림 미술관이나 서촌에 방문하며 식사하시는 분들에겐 또 특별하기 어려울 (아마 과거엔 가성비가 특히 좋았겠으나) 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문시 감안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동네 거주민인 저는 광화문 오마카세 아닌 동네 식사로는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

박광일 참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