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다양한 안주에 순두부 1인 22,000원 오군술상! 순두부 집이면 언제나 프랜차이즈든 작은 가게든 솔깃솔깃 하는데요. 오래 전 핀을 했다가 들려보았습니다. 가게는 올드하지만 텐션 있는 멋진 언니가 사장님 포스로 주문 및 서빙과 주방을 오가시구요. 사람이 많진 않지만 삼삼오오 한잔 드시는 손님들.! 이것은 다동에 자리한 괜찮은 집이겠다란 촉이 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 드레싱이 맛있어 여쭈니 직접 만드셨다고! 음! 곧 이어 따뜻하게 잘 익은 전이 나오네요. 이날은 굴과 버섯과 깻잎 등이었는데 아 저는요, 전을 한 대접 말고 딱 이 정도만 먹고 싶어요. 한개씩. 그리고 문어, 연어, 소라 등의 해산물이 역시 딱 깔끔하게 나오고 튀김도 잘 익어 나옵니다. 고로케와 치즈튀김!! 술을 꽤 먹고 있으니 잠시 후엔 버터 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 화로와 관자를 비롯해 소 양념 갈비살, 새우, 소세지, 베이컨 등이 나와요. 하나씩 사이 좋게 구워 먹으면 어느새 술 한병이 끝나고... 순두부를 시킬 때가 됩니다. 이 날은 기본을 시켰는데 다른 순두부로도 해주신데요. 아, 순두부는 아주 깔끔하게 매운 맛! 태양초 고춧가루 매운맛요. 마음에 들어 다음엔 순두부도 먹으러 점심에 올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저녁에 술 한잔 기울이며 너무 헤비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만족스런 한상이었어요 :)
오군
서울 중구 다동길 22
고맥 @godok_beer
오...제 입으로
미오 @rumee
@godok_beer 여긴 정말 여자둘이 가도 딱 좋아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