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혼자였는데도 친절하시고, 큐알 체크인 등 모든 것이 꼼꼼. 8,000원 한그릇 음식에 기본 물티슈까지 챙겨주시는 식당은 많지 않지요. 본래 육개장을 좋아하지만, 닭으로 만든 육개장은 더 입에 잘 붙는 맛이네요. 닭의 살코기, 껍질이 이렇게 육개장과 잘 어울리는지 몰랐습니다. 간도 딱 좋고 너무 잘 만든 음식이라, 감탄하며 먹었어요. 하얀 밥도 맛있고 김치 어울림도 좋습니다. 제 식사를 위해 누군가 고기를 발라준 느낌. 충남을 중심으로 대여섯 정도의 매장이 있어보이는데 (역시 비슷한 이름의 다른 계열도 있는 듯 하구요) 아주 깐깐해 보이는 사장님과 매니저분등 잘 되는 지역 식당의 모습이 응축되어 있어, 혼밥 하시는 동네 일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잘 하는 곳은 역시 다르구나~” 중얼거리며 나온 곳입니다. 원흥 https://polle.com/rumee/posts/1523 짬뽕과 함께 ‘올해의 국물’ 후보군에 올려둡니다.
유장춘 닭개장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3로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