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가게네요. 가게 이름인 14.3도는 통영의 평균기온. 그 유명한 충무김밥집 바로 안 골목이라 조금만 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위치입니다. 통영 토박이 젊은 사장님이 하시는데, 음료도 예쁘고 카라멜도 직접 만드시고, 심지어 내추럴 와인도 파심… 책 샐렉션도 여친 분의 취향이시라는데, 가게에 이런 디테일과 아기자기함이 참 좋습니다. 저 조명 너무 예뻐서 물어보니, 빈티지를 힘들게 해외에서 공수해오셨다고 하네요. 이날은 와인과 카라멜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선물세트 5개 들이가 9,000원인데 날이 너무 덥고 도보로 이동을 하다보니 구매를 안했습니다만, 통영의 흔한 꿀빵도 이미 드셨다면 이 카라멜과 통영맥주로 통영의 기억을 가져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인근 게하에서 묵는다면 딱 들려 커피 마시며 쉬기 좋을 듯 합니다 😌
십사점삼도
경남 통영시 강구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