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카페 랭킹 2위. 광주역 인근 잘 정비되고 꾸며진 송정시장 안에 있는 젊은 감각 카페인가보다 생각하고 갔는데, 정말 정말 훌륭하네요. 일단 쾌적하고, 좌석 간격 넓고, 친절하시고, 음료를 시키면 부각이 조금 나오는데 어어?? 이거 먹을수록 맛있네요. 이때부터 카운터로 가 어느 박스를 구매해갈까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도착 직후 방문해 맛 본 뒤, 올라오는 길에 다시 들려 구매했는데요. 사무실에서 나눠 먹었는데 평도 좋았습니다. 빠삭빠삭함이 아주 훌륭한데 간이 세지도 않아 계속 들어가요. 고소하고 고급스럽고요. 엄청 젊은 여자분이 사장님인데 디자인 전공을 하셨고, 아이를 낳고 고향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친정 어머니가 보내주신 부각을 보고 결심을 하셨다고 해요. 지금은 남편도 같이 하시는 것 같은데, 원하는 일정한 퀄리티의 김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아 김도 직접 제작한다고 하네요. 사례가 사례다보니 외부 지자체에서도 견학을 오는 대표적인 송정시장 매장입니다. 이날도 다른 지역 시장 상인회 분들이 오셨다가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으시더라고요. 호주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도 이 김부각을 받아간다고요. 참, 차를 시켰다가 뒤늦게 메뉴판을 보고 식혜 맛을 궁금해 했더니 서비스로 식혜를 조금 주신다는게 저렇게 많이… 너무 달지 않고 깔끔합니다. 가게가 화장실도 넓고, 광주역 인근이라면 꼭 들려볼 만하겠어요. 선물하기도 너무 좋구요. @dusk_925 님 포스트 https://polle.com/dusk_925/posts/87 처럼 저도 5봉지 사왔다가 더 사올껄 후회했답니다… 😭

부각마을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