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가장 좋았던 곳 중 하나. 혼술하기 좋은 곳!! 🍸한 시절 합정 비플러스라는 북카페가 아지트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약간 마음 둘 곳 없던 인근 출판사나 관련 종사자들의 마음의 고향이랄까 안식처가 되어주던 곳으로, 언니 사장님이 책과 고양이와 젊은 친구들을 살뜰히 챙겨 주셨달까요... (최근 북가좌동에 다시 가게를 내심) 딱 이 곳이 그랬습니다. 포스 있는 언니 사장님과 칵테일 만드는 ‘예쁜 손을 가진’ 젊은 남자 직원이 있고, 동네의 취향 있는 젊은 분들은 다 여기 있는 것 같은… 바석과 두 개의 테이블. 작지만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다양한 병맥주와 칵테일 종류가 있습니다. 손님으로 가도 그 이상을 느끼고 오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비엔토 바이 릴리봉봉
경남 통영시 항남1길 18 다깡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