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찜해둔 가게가 휴무라 서촌에 새로 생긴 솔솥에 들렸습니다. 전에 다른 지점에서는 좀 어린 입맛 취향이다 생각했는데, 그 사이 여러 별로인 솥밥집을 가서인지 이만한 곳도 별로 없다 싶네요. 이 가격 내에서 잘먹었다는 생각이 들고, 서촌점은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되어 쾌적합니다. 요즘 신규 솥밥 브랜드가 많이 생기는데 아마 전국구 유명세 밥집 종목으로 이 브랜드가 이름을 알려 그런게 아닌가 싶고요. 그래도 신규 브랜드들이 좋은 평을 못 받는 걸 보면 솔솥만의 엣지가 있다고 봐야겠죠. 아마 그래서 솔솥도 요즘 매장을 빠르게 늘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혼밥도 은근 편해 동네 주민으로 늦은 저녁 하러 가끔 들려 여러 추가된 메뉴 먹어보려 합니다. - 육수 간이 좀 있어서, 나이대가 있으시거나 삼삼한 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테이크 솥밥은 소스가 좀 달기도 하고요. 기본적으로 20대+ 중심으로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진 밥집이에요.
솔솥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