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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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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점심 훈제오리덮밥 (10,000원). 이 블럭에서 밑반찬 인심이 제일 후한 곳인 거 같아요. 가득 집밥 먹는 느낌이 납니다. 진짜 엄마 같은 느낌의 이모님들이라 사실 종종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해요. (인근의 ‘덕담’ 과 비슷한 손맛 좋은 이모님 스타일) 다른 분들 리뷰 보니 저녁 오리 샤브도 꽤나 괜찮은 것 같네요. 고기 정말 담백하고요. 여기 묵은지와 볶음김치 인간적으로 너무 좋아요 😭 오래 이 자리에서 연식 쌓아온 이유가 있는 집인데, 이젠 이런 집은 언제까지 남아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련되지 않아, 사라져가는, 평범한 듯 하지만 따뜻하고 편한 곳들을 떠올려보며. - 덕담 https://polle.com/p/5cxyoy 은 혼밥이 되는데, 여긴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확인해보겠습니다 😌

병천 유황오리

서울 종로구 삼봉로 68 신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