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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4.0
1개월

“먼 곳에 왔으면, 역시 그 동네 가게를 가야지” 역시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거 같아요. 뒤적뒤적 거리다 “이런 거 어때요?” 묻자 “콜~” 아산 병원에 조문 왔다가 그 유명한 장미시장 / 아파트 지하 상가를 왔습니다. 병원 현관에서 버스 타면 상가 바로 앞에 서네요. 은마 아파트 지하 상가의 동네 술집 느낌. 국밥, 감자탕, 삼겹살, 육회, 중국집, 돈까스, 펍… 종류도 다양하구요. (참고로 최근 연 ‘장미시장 국밥’이 이번 흑백요리사에 ‘야키토리왕’ 으로 나온 야키토리묵 사장님 가게에요) 어마어마하게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 바이브가 아주 좋습니다. 이거 내 취향인데!! 뭉티기를 먹으려다가 소주 한잔에 깔끔한 곱창전골. 곱도 깔끔하고 국물도 깔끔하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음. 이모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에 절로 술이 들어갑니다. 2차를 가야 했기에 각 1병으로 마무리. 결국 3차까지 달렸다는 이야기죠.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달리게 합니다.. (응?)

한 뭉티기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24 장미아파트 A상가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