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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4.0
8일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일요일 영업하는 식사 가능한 집 찾기가 어려운데, 가게 들어서서는 다소 단체 대상 닭 (그러니까 치킨…이라거나) 안주 호프 같고 음악도 약간 90년대부터 2010년대 가요가 나오는 그런 느낌인데 (사장님 저랑 같은 세대시죠??? 😌) 막 돌아가며 자기소개하고 베스킨 라빈스 게임해야 할 거 같은… 근데 막상 조용하고, 대표 메뉴라 표시된 닭도리탕을 여쭈니 “저희 닭도리탕 처음이시죠?” 반문하며 드셔보시라고… 곧 주방에서 압력 밭솥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길래 식사 하시나.. 하고 말았는데 주문하면 압력밥솥에 닭도리탕을 해다주신다네요. 바삭 누룽지가 양념과 어우러져 약간 볶음밥 바이브를 내는데 이게 좀 달지만 킥이네요. 사람들 좋아할 듯. 닭한마리 등 닭 요리를 다양하게 파셔서인지 닭 선도가 좋아요. 제겐 좀 달았지만, 생각보다 맛있었고, 생각해보니 묘하게 집에세 먹던 닭도리탕과 비슷하다 싶었는데 압력밥솥 때문이었나봐요. 집밥 향수에 가점 드립니다 ㅎㅎ 전 ‘닭볶음탕’ 보다 ‘닭도리탕’이 입에 붙기도 하고, 괜히 엄마표 ‘닭도리’가 떠오르다보니 이해 바랍니다아~ ☺️

닭터홍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17 2층

추군의 태양

백숙이 닭도리탕 보다 더 저렴 하군요? ㅇ.ㅇ 소주 마시러 가기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