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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4.0
7개월

전으로 시작해 총 14개 메뉴. 중간 중간 어디까지 나왔지? 보게됩니다. 철따라 메뉴가 바뀐다고요. 인당 38,000원 해산물 다찌집. 일단 전체적으로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원래 통영 다찌 스타일은 술을 더 시키면 음식이 더 나오는데 이게 서울로 오면서 좀 더 ‘오마카세’처럼 픽스된 감이 있는데요. 전, 탕, 회무침이 나오고 곧 가리비찜, 고구마튀김으로 속을 달래주면 문어와 멍게, 단새우와 광어와 돔으로 회가 나옵니다. 멍게와 단새우가 매우 좋더라고요. 회 양도 꽤 넉넉해요. 갈치는 큼지막하게 잘 구워 인당 1조각씩, 아구수육도 하얗게 양념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양념 게장 양념도 좋았고요. 마지막 전복내장크림은 모두들 좋아했다죠. 막싸서 나온 충무김밥, 피조개, 단새우가 특히 좋았습니다. 보통 이런 집들이 손 안 가는게 한두개씩 있기 마련인데 거의 막 해서 나오고 해산물 선도도 좋고 간들도 자극적이지 않더라고요. 남자분들도 양이 괜찮으실 듯. 콜키지는 병당 3인데 말 잘하면 네고도 되는 것 같습니다. 선양소주는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서울다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