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TOP 카페라 할, 커피 플레이스 출신이 내신 곳이라고 하네요. 경주에서 트렌디+핸드드립으로는 두세손가락 안에는 꼽힐 듯해 들려보았습니다. 원래는 이쪽 동네가 아니었던 모양인데, 황리단길로 이전 오픈한 위치인가봐요. 그때도 지금도 한옥 건물을 사용하는 것 같고, 식사빵이 잘 갖춰진 것도 무척 인상적이더라고요. 저는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는데, 묘하게 이국적인 풍경 때문에, 외국인들도 기다려 마시곤 합니다. 묘하게 외지인들이 들리고 싶은 찐- 이미지가 있어요. 실내는 크진 않은데 테이블 간격이 넓고요. 커피는 맛있습니다. 아마 산미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따뜻하게 마셨던 것 같은데, 정확한 원두 중류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웨이팅시 실내/테라스를 골라야 하고, 운이 좋으면 안쪽 단체 테이블 자리를 앉을 수도 있습니다. 경주 있다가 한번 더 방문하려고 했는데 웨이팅 번호가 지나갔더니 짤 없이 받아주시지 않더군요. 핫플이라, 줄 서는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마라톤 완주 후 고기와 술 먹은 친구들이 한숨 잘 때, 휘리릭 나와 즐거이 마셨습니다.
탁
경북 경주시 봉황로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