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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4.5
3일

뽈레 정선 1등! 아리랑 시장에 갔더니 웨이팅이 이미… 시장 초입 잘 되는 집인데 엄청 깔끔합니다. 저 모듬전 꼭 시키세요. 녹두전도 좋지만, 수수부꾸미와 메밀전까지 막 깔끔하게 부쳐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메밀전병은 기름기 없고 먹은 중 제일 칼칼한데 수수부꾸미는 달고 크리미한 맛이 좋아 다들 극찬하더군요. 수수부꾸미가 잘하는 집은 참 맛난 메뉴에요. 교차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호평의 이유가 다들 가격대가 저렴하다여서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특이하게 여긴 온/냉과 비빔/물 교차 옵션이 다 있습니다. 콧등치기를 냉비빔과 온물로 시켰고, 올챙이국수를 하나 추가, 곤드레밥을 시켰는데요. 곤드레밥 일단 무조건 시기세요.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맛나요. 계속 퍼먹게됨. 면은 취향인데 메밀면 식감을 즐기기엔 냉이 나아보입니다. 올챙이국수는 강원도 토속음식으로 올창묵이라고 하는데, 가난한 시절 강원도에서 먹던 말린 옥수수로 만든 묵이라네요. 3,000원이라 호기심에 시켰는데, 생긴게 올챙이 같고 냉으로 나옵니다. 먹으면 아 이런 맛이구나~. 가게가 벽에 올챙이 국수를 비롯해 호불호 탈 메뉴에 대한 설명을 길게 적어두었는데 (제일 맛난 메뉴들이 아님. 약간 맛으로 컴플레인 걸 메뉴들에 기재) 꼭 이 음식들을 이 스타일로 알리고야 말겠어! 하는 호기로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서빙하는 분들도 젊은 남자분들이셨어요. 원래 시장에 자리잡고 있던 장터 전+막걸리집이었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오며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사실 무료 입장 민둥산에 이렇게 먹고 인당 15,000원이 안 나오니 정선 여행은 정말이지 가성비가 좋더군요 (덕분에 시장에서 엄청 식재료+간식을 사게 되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ㅎㅎ)

회동집

강원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