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에스테이션 2층 신규 매장도 구경했겠다... 뭘 먹을까 하니 ‘소이연남’ 앞에서 손님 꽉꽉 채우고 있는 국수집에 호기심이 동해 들어가봤습니다 컨셉은 팔도국수인데. #갈비국수 가 대표 메뉴이고, 매운맛이 더 맛있다길래 골라보았습니다. 면은 쌀면과 생면 중 고를 수 있구요. 진한 사골 육수 국물에 고추기름 양념 같은 걸 더했으니 맛 없기 힘든 맛이죠. 여기 갈비덩이들이 좍좍 들어있어 갈비탕+장칼국수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하얀 육수도 드셔보시라고 주셨는데 진한 곰탕 베이스 느낌의 국물이네요. 양도 많습니다. 셀프구요, 바석이 있습니다. 아마 파미에에서는 혼밥이 가능한, 1만원 안쪽에 식사가 가능한 몇 안되는 매장일 것 같구요. 가끔 이런 집들은 공간과 맛이 너무 잘 어울려 (?) 이런 매장을 찾아 푸드코트를 구성하는 분들의 감각에 놀라움이 들곤 해요. 😌 - 그나저나 저도 여기 피드백을 쓰자면... 메뉴 특성상 앞치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까지 드리고 나왔고. - 원래는 바석에 사람을 안 앉히실 것 같은데, 앉히셨다면 너무 격한 가게 분들의 대화는 살짝 조심해주셨으면 싶었습니다. 약간 민망했어요. 이 집은 그 정도는 전혀 아니었지만, 최근엔 바석에 앉아 있는데 가게분들끼리 웃으며 장난이 심해 그냥 나와버린 적이 있습니다. - 그와 별개로 메뉴 추천도, 계산도, 음식 나올 때도, 문자 하며 먹다보니 불어버리는 면을 보다 못하셨는지 더 부어드시라며 추가로 떠주신 하얀 국물까지. 다 참 친절하셨어요. 😘 잘 먹었습니다 :) #호남터미널에서혼밥하기
면주방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 스테이션 2층 FP2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