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을 추천 주지 않기는 참 힘드네요. 공항에서 송당리로 한번에 오는 버스들이 내리는 정류장 앞. 당근케이크 파는 작은 카페와 나란히 서점이 있습니다. 셀렉션은 생태 환경 - 르몽드 - 인문에세이 - 페미니즘- 어린이 그림책 일부 - 그리고 헌책 일부 사실 추천의 이유는 이 독특한 셀렉션 때문일 거에요. 오늘의 제주에서 대안적 삶을 고민하는 이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또는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는 책들을 한 켠에 두고, 식물학자 호프 자런의 랩걸이나 사노 요코의 에세이는 물론 엄선된 멋진 그림책까지. 책을 미처 챙겨오지 못한 여행자들에게 단비같은 곳이랄까요. 참, 제주도와 관련된 굿즈로 양말을 팝니다. 급하게 양말이 필요하실 때 이곳에 들리세요. 일대에서 가장 늦게까지 영업해 (-8시) 풍림다방에 늦게사 들렸거나 편의점 나온 분들이 모여들어 손님이 많았어요. - 왠지 곧 효리상순님 부부가 오셨다 가셨다는 이야기가 들릴 것만 같은 곳. 동네 분들 말씀에 의하면 연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해요. 여기가 송당나무 카페 사장님이 전에 하시던 가게 자리인가봐요. #송당리 #송당마을 #제주도여행 #동네책방 #페미니즘 #에코책방
달빛서림
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62
no @matter
큐레이션 장르가 너무 좋네요.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