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앞 골목길 지하에 새로 생긴 카페. 지하라는 말에 고개가 갸웃한 것도 사실이지만 방문해보면 공기청정기가 쌩쌩 돌아가고 서늘한 바람도 불어오기 때문에 봄부터 여름에는 오히려 괜찮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커피는 라떼/아메리카노 두 종류로 조금 단촐하고, 뭔가 아방가르드한 음료들(얼그레이 식혜, 들기름 호지차...)이 너덧 개 있다. 마찬가지로 마들렌과 티그레 역시 살구니 바질이니 하는 재료들을 사용하시는데 막 버터나 우유 같은 재료의 체급은 느껴지지 않지만 인근 카페와 비교하자면 괜찮은 듯. 가구나 소품, 조명들이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앉아서 공부할만한 자리는 5-6석 정도. 깔끔하고 음악 좋고 사장님 친절하심. 굿굿!
성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33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