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와 츠케멘을 판매하는 일식 가게. 인근에 전국구로 쟁쟁한 라멘 가게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는 한편, 그쪽 웨이팅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대신 방문하는 일종의 반사이익? 낙수효과? 같은 것도 있을 듯하다. 먹어보니 일단 흠잡을 곳이 딱히 없는 미소 베이스의 소스, 쫄깃한 면, 친절한 직원들,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밥과 스프까지, 괜찮다. 츠케모노가 조금 더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없어도 괜찮.
거북이의 꿈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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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바뀌면 가게 이름도 바뀌는 가게. 원래 술집 소규모였다가, 향신닭곰탕 소규모였다가, 이제 약선스프카레 소규모가 되신 듯. 스프는 카레라기보다는 카레가 들어간 국물에 가까운 느낌. 닭을 주로 쓰셔서 그런지 닭다리가 엄청 부드럽고, 계란, 감자, 당근, 버섯 모두 정성 들여 만드신 것 같다. 브로콜리 같은 초록색 채소가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아니어도 충분히 괜찮.
약선스프카레 소규모
서울 마포구 대흥로30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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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담음새나 인테리어 같은 거 보는 재미도 있음. 아이스크림만 먹을 수 있는 안쪽 가게가 있고 바로 반대편에 카페랑 야외 테이블 같이 있는 매장이 있는데 날씨 좋은 날 밖에서 먹으면 좋을 듯. 피스타치오가 풍부하고 맛있다. 애플망고는 거의 두 명 중 한 명 비율로 많이 시켜먹던데 막 몰랐던 맛은 아님.
젤라띠아니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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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가까운 홍대와 신촌 사이 카페. 에스프레소 메뉴 전반에 산미 있는 원두를 사용해서 향긋한 라떼. 필터 커피도 있음. 티라미수 맛있고, 잘은 몰라도 딱 봤을 때 좋은 가구 데려오신 것 같다. 떠드는 소리가 약간 울리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듯.
옥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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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때는 심심한가 했는데 집에 오니 생각나는 만둣국. 심심하고 슴슴한 집만두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추천, 간이 좀 세고 입에 착착 붙는 손만두를 좋아한다면 글쎄? 수육 자체는 재주문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같이 나온 야채 무침이 맛있어서 그것만 따로 팔면 좋겠네. 이북식 요리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런지 먹자마자 이거다 싶지는 않았지만 추운 날에는 생각날 법하다.
미필담
서울 마포구 성지3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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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당에서 새로 만든 카페. 드립 커피 가격이 연희동 물가에 비해 너무 저렴함. 그래서인지? 산미가 센 드립을 주문했는데 조금 아쉬운 맛. 가게 앞에서 하수구 냄새 같은 것이 올라오는 게 묘하게 아쉬움. 앉아서 노트북하기 나쁘지 않음.
텍스처 커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51
한적한 사직동의 상가 1층 샌드위치 가게. 리조또와 햄버거도 팔지만 가게 이름이 이름이니만큼 샌드위치. 샐러드와 감자 튀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다가온다. 샌드위치는 흠잡을 부분 없이 풍부하고 맛있음.
더 샌드위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4
인근에서는 괜찮은 닭한마리. 사실 닭한마리 자체가 좀 밍숭맹숭한 요리다 보니 평가하기가 어려운데, 전반적으로 느낌이 괜찮았다. 시끄럽다든가 불친절하다든가 같은 평을 보고 갔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음식도 크게 아쉬운 점 없음!
공릉 닭한마리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2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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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퀘어 2층에 새로 생긴 샐러드 파스타 가게. 신촌 로컬 큐레이터로 유명하신 계정주가 오픈한 가게라 그런지 무척 신촌/이대 친화적인 느낌이 여기저기서 난다. 멋진 요리!라기엔 애매하지만 적당히 괜찮은 채소와 고기가 잘 조립되어서 맛있다. 건강식은 먹고 싶은데 샐러드는 질린 이들에게 추천.
비빔 파스타 클럽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22-5
인테리어가 귀여운 이대 후문의 카페. 직접 끓이시는 밀크티가 맛있어서 배달도 꽤 오고 밀크티만 테이크아웃하는 대학생들도 많다. 스콘도 괜찮고 메뉴도 다양하고 의외로 핸드드립도 있었던 듯. 노래가 조금 요란해서 카공은 애매하고 딱 한두 시간 노트북 작업하기 괜찮은 분위기.
스튜디오 웝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