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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절로 나오는 음식은 아니지만, 딱히 흠잡을 곳도 없는 한정식 집. 발렛 되고, 매장 넓고, 반찬 가짓수 많고, 연예인 가족이 운영하는 연희동의 오래된 가게라는 프리미엄도 붙어 꽤 괜찮은 기분을 준다. 날씨 좋을 때 가면 테라스 이용도 가능할 듯. 주문한 메뉴는 2인부터 주문할 수 있는 제주고사리 불고기 정식(23,000). 비지, 전, 굴비, 가지가 괜찮았고 도라지무침, 잡채는 쏘쏘. 돌솥밥에 누룽지가 맛있더라. 내돈내산으로 재방문할 것 같진 않지만 누군가 사준다고 하면 냉큼 갈 것 같은... 젊은이들에게는 묘한 포지션의 가게 정도 되겠다.

고미정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6길 2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