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람이 많다..겁나 많다... 익선동에다가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서 그런가... 우리는 카운터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양옆 가로막?같은게 세워져 있다. 그게 겁나 불편하다. 매우 아주많이 의자를 빼는데도 불편하고(가로막 지지대랑 계속 부딪침ㅠㅠ) 들어가는데도 의자를 아주 다 빼고 들어가야한다. 가로막 세울꺼면 좀 양옆 널널하게 세워주시지 ㅠㅠㅠ 창가에 앉아있으면 반대면 앉은 사람과 마주보게 되는데 살짝 민망.. 자리가 불편하고 사람도 많아서 약간 불만이었는데 디저트가 맛있어서 얌전해진다... 우린 화이트롤과 그린리프 2가지를 선택했는데 화이트롤은 위에 흑임자크림이 올라가져 있다. 흑임자를 싫어해서 평소에 안먹는데(선택도 안함) 그건 흑임자 맛이 강하지도 않아서 음? 흑임자 맞나? 이런느낌으로 먹었다. 빵 부분도 부드러웠는데 안에 있는 크림을 좀 더 많이 넣어줬으면 싶은 심정이기도 했다. 그린리프는 그냥 녹차 케이크. 크림층이 엄청 두꺼운데 그에비해 느끼하지도 않고 크림이 약간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고, 녹차맛이 강해서 크림만 떠 먹어도 좋았다. 빵 부분이 적었던 것도 좋았다. 빵 부분이 적으면서 빵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어서 크림과 매우 잘 어울림. 사람만 좀 적고 창가쪽 테이블이 편했으면 꽤 좋았을텐데 ㅠㅜ
낙원역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