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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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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원래 가려던 카페는 다른 곳이었는데 지가는 길에 뭔데 하얀건물에 사람이 바글거리고 비건디저트라고 써져있지..? 생각하면서 궁금해서 홀린 듯 들어갔다. 1-3층까지 있는데 전부 하얀색..약간 그..그렇다… 1층은 넓은 데 사람도 많아서 소리가 엄청 울려서 시끄러워서 사람없는 2층으로 도피. 사람이 없을 때 와서 그런가 혼자카페 즐기는 느낌이고 좋았다. 모든 메뉴가 비건인줄 알았는데 일부는 비건이고 일부는 일반. 원래 비건을 먹으려다 메뉴도 별로 없어서 그냥 일반 케이크를 선택. 레몬타르트, 얼그레이에끌레어, 엑셀런트라떼 이렇게 선택. 우선 엑셀런트라떼…어… 이름만 그냥 그렇게 지었나보다 했는데 위에 엑셀런트를 올려서 준다. 말 그대로 엑셀런트라떼…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음…이정도인데 맛있다고 하시면 원래는 얼마나 맛없… 레몬타르트의 경우 좀 상큼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상큼함은 약간 느껴지고 좀 느끼… 타르트 안에 설탕과자??같은 게 들어있었고 겉에 있는 부분은 푸딩식감이었는데 레몬의 특유함의 상큼함은 없었다. 밑의 과자부분은 코코넛과 다른 시리얼…?같은거 섞어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코코넛맛이 강해서 다른 과자맛은 못 느꼈다. 얼그레이에끌레어는 위에 크림이 생각보다 묵직한 크림. 약간 눅눅한 과자먹은 느낌이었는데 얼그레이…맛은 진짜 미미하게 나는 수준. 건물에 홀린듯이 들어왔지만 전체적으로 좀 실망한 곳.

루프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