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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추천해요

1년

오랜만에 연남동가는데 친구랑 정해놓은 게 없어서 가면서 급하게 찾아봄. 망플에서 꽤 평점에 높아보이고 가격대도 나름 괜찮은것 같아서 바로 방문해봤다. 우리 앞에 한 3팀이 있었는데 우선 기다려봄. 한 10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 가지루꼴라피자가 유명한 것 같아서 그거 하나와 관자바질페스토 파스타, 마늘빵 주문 마늘빵은 식전빵이 나오는줄 모르고 주문했는데 마늘맛이 암청 강한 편은 아니였고 바삭한 마늘빵이 아니라 약간 눅눅..?한 느낌의 빵. 사실 여긴 식전빵이 존맛. 위에 올려져 있는 토마토가 새콤달콤하고 빵이 바삭한데 진짜 그 맛이 딱 입맛 돋아주는 그런맛. 가지루꼴라피자의 경우 가지에 튀김물을 묻혀서 피자를 굽는것 같은데 가지가 진짜 겉바속초. 친구랑 가지가 이정도로 맛있으면 집에서도 맨날 먹을 수 있을것 같다고.. 피자에 고기가 들어있는데 약간 매콤하다. 이 매콤함이 피자가 느끼하거나 물릴수 있는걸 잡아준다. 도우는 꽤 얇아서 거의 또띠아 수준..끝부분만 먹었을 때 꽤 쫄깃했다 왜 유명한 지 알겠던 맛. 관자바질페스토 파스타의 경우 친구랑 레몬을 뿌려먹었는데 너무 많이 뿌려서 약간 레몬맛이 좀 강하게 났지만…바질맛이 그게 강하진 않았지만 은은하게 나긴했다. 관자가 질긴 느낌이 아니라 쫄깃하고 탱탱한 느낌. 생각도 안했는데 갑자기 후식을 준다. 뭔가 그 옛날 느낌의 푸딩. 귤이 들어가 있는것 같은데 귤맛은 하나도 없고 친구가 바닐라빈을 넣은것 같다고 하는데 나에겐 그냥 비린맛이 좀 강하고 텁텁했음. 후식으로는 좀 별로였던. 급하게 메뉴를 고르긴했지만 만족했던 식당.

파델라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