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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추천해요
1년

강릉에서 유명한 카페 중 하나. 흑임자커피가 워낙 유명한걸로 아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흑임자를 안 좋아해서 딱히 방문이 끌리지 않았던 곳이었다. 근데 가는 길에 있어서 평일이니 웨이팅 없을거야..하면서 그냥 방문해봤다. 웨이팅응 없고, 자리도 널널하니 있었지만 음료 나오는 시간만 45분을 넘게 기다림.. 원래 이렇게 커피만드는 게 느린건지, 제조가 힘든건지… 주말에 웨이팅까지 있으면 한잔 먹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카페… 툇마루커피는 약간의 달달함과 약간의 고소함, 약간의 쓴맛이 적절하게 어울려져 있는 커피였다. 흑임자맛을 싫어하는 나에게도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흑임자 맛때문에 꽤 맛있게 먹었던. 의외였던 건 슈크림. 강릉와서 디저트를 하나도 안 먹어서 슈크림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오..! 크림이 적절히 묽으면서 밤맛이 꽤 진하게 난다. 안에 밤덩어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 왜 유명한지 알겠는 맛들. 근데 음료제조 시간이 너무 오래거려서 그것만으로도 약간 지치는.

카페 툇마루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