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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3개월

갑자기 비건 음식이 생각나 홍대에 비건식당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곳. 여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시간으로 조마조마하면서 방문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우리는 토마토당근수프, 그린 시금치뇨끼, 가지두부덮밥, 루꼴라버섯고르곤졸라피자 이렇게 4가지 주문. 토마토당근수프는 당근 맛보다는 토마토 맛이 꽤 강했는데 같이 나온 빵이랑 같이 먹으면 꽤 맛있었다. 가볍게 먹기 좋았음. 그린 시금치뇨끼의 경우 내가 뇨끼를 먹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 다른 곳이랑 비교를 잘 못하겠지만 적당이 쫄깃하고 소스가 꽤 맛있었던. 뇨끼를 좋아하는 친구의 말로는 여기 뇨끼는 별로라는 평이… 가지두부덮밥은 음… 가지가 튀겨서 나오는 걸로 착각해서 주문했는데 이런 볶음 형식의 가지였다니..조금 아쉽. 그리고 맛이… 뭔가…익숙하면서 특이했는데 친구 말로는 마라가 들어간 거 아니냐는 평이 있었다. 맞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된장소스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된장 맛 보다는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거지?? 모르겠다… 너무나 오묘한 맛. 루꼴라버섯고르곤졸라피자의 경우 우리들의 원픽. 도우가 조금 바삭했는데 꿀이랑 찍어먹기에 좋았고, 버섯피자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적은 버섯이 들어가있었지만 소스가 꽤 피자랑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역시 비건이라 이렇게 먹어도 속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음. 맛은 음…

슬런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