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인스타에서 보고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하길래 방문해봄. 비가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일… 아주 꽉차있다. 사장님이 한팀이라도 더 받으려고 8인 테이블에 빈틈없이 사람을 앉히고 붙어있던 4인 테이블을 2인 테이블로 만들어서 빼곡하게 배치를 해 놓으심… 그래서 매장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사람이 많다보니 엄청 시끄럽고 내부에 소리가 엄청 울린다. 또한, 과일빙수를 판매하는 곳이라서 그런가 벌레들이 엄청 많음 ㅠㅠ 우리는 생복숭아빙수와 악마의 초콜릿 잼 아이스크림 와플 선택. 악마의 초콜릿 잼 아이스크림 와플… 완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ㅇ 채워지는 느낌. 누텔라 초콜릿이 듬뿍 뿌려져 있어서 와플맛은 모르겠고 그냥 달고 달고 단 잼을 먹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빵이 추가된. 생복숭아빙수의 경우 일반 우유나 얼음이 아닌 복숭아샤베트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엄청 빨리 녹는데 그 녹은 국물이 맛있음…약간 요구르트와 복숭아 갈아서 먹는 느낌? 복숭아 양도 꽤 많고 빙수 안에도 복숭아가 들어있어서 복숭아를 아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디저트는 맛있는데 복잡스럽고 좁고 벌레로 인해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고 편하지도 않아서 두번은 글쎄…
미스틱 래빗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26 백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