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친구랑 외대 본점을 갔었는데 언제 2호점이 생긴거람;;; 생긴지 별로 안 된 느낌이었는데 다른 리뷰 날짜보니까 1년은 훌쩍 넘은 듯 했다. 그런거치고는 매장에 손님도 없고 인테리어가 너무 새삥느낌. 원래는 햇빛이 엄청 잘 들어서 햇빛맛집인 듯 한데 비오는 날 방문해서 햇빛 감상은 못했던… 그래도 전체적으로 우드인테리어라서 따뜻한? 아늑한 느낌을 주었다. 생각이상으로 타르트 종류가 많았다. 대략 20가지가 넘는 듯. 그중에서 상큼함이 땡겨서 귤과 무화과 선택. 귤은 아직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가 조금 시긴 했다. 무화과는 적당한 숙성과 싱싱함이 살아있어서 무화과 특유의 향과 맛이 진하게 나서 좋았다. 둘 다 생크림과 커스타드로 동일한 베이스였는데 생크림은 적당히 쫀쫀했고 커스타드도 살짝 밀도가 있었는데 바닐라빈 맛이 꽤 강하게 났다. 굳이 과일을 올리지 않고 생크림+커스타드+생지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었던. 옛날에 쓴 리뷰를 볼 때에는 솔직히 기억에 안남을 정도로 특별한 맛은 아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에 많이 숙달을 하셨는지 타르트 맛이 꽤 성장한 느낌.
아임파이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16-1 회기동 복합건물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