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오랜만에 외식. 북경오리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다산에 나름 괜찮은 곳이 있어서 오빠한테 끌려감(?) 우리는 패킹덕, 해산물웍볶음, 시그니처볶음밥에 양하대곡 먹었다. 패킹덕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하찮…. 그래도 껍질은 바삭하고 살은 야들야들했다. 야빙에 오이랑 파, 호이신소스를 넣고 싸 먹는데 고기가 워낙 부드러워서 꽤나 맛있었던. 해산물 웍 볶음은 마늘과 후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마늘이 다 잘 나간다고 하길래 우리도 마늘로 선택. 솔직히 이게 가격대비 양과 맛이 최고였던 듯. 오징어가 꽤 크고 많이 들어가 있고, 다른 해산물도 낭낭하게 들어가있으면서 맛도 괜찮았다. 버섯 좋아하는 사람들이게는 좋을 듯. 근데 너무 물컹한 식감이라 조금… 시그니차 볶음밥은 그냥 우리가 아는 그맛… 시그니처인데 너무 흔해빠진 맛이라서 기억도 안남… 패킹덕 처음 먹어보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맛은 있었다. 패킹덕을 제외하고 다른 음식은 적당히 가격대비 맛은 괜찮은 듯. 가까운 다산에서 북경오리 즐긴 것만으로도 만족.

윈야드 다산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82번안길 156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