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홍대라서 그런가 어디든 사람도 많아서 원래 가려던 식당은 입구컷 당해 그냥 보이는 곳으로 들어간 곳. 브런치도 팔고 양식도 팔고 소품샵도 겹하는 곳인데 정체성이 뭔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한우라구파스타, 까르보나라, 명랑오일파스타, 전복보리리조또, 이베리코스테이크, 베이컨버섯뇨끼 총 6가지 주문. 한우라구파스타는 그냥 평범했던 토마토파스타. 고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맛도 특별하지 않아서 그냥그랬음. 까르보나라는 모두의 원픽. 꾸덕하고 적당히 느끼하면서 베이컨때문에 짭짤한. 명란오일파스타의 경우 명란맛이 강하게 나지 않고 오히려 들깨참기름막국수 먹는 느낌이 강했다. 전복보리리조또의 경우 보리가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오독오독해서 조금 재밌다. 전복은 쫄깃. 개인적으로 조금 짰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괜찮다고 함.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고기가 부드럽긴 한데 소금을 좀 많이 넣은 듯. 세덩이에 36,000원이라사 한덩이에 12,000원꼴인데 돼지고기에 맛도 특별하지않아서 너무 비싼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음식. 베이컨버섯뇨끼는 뇨끼의 쫀득한 식감이 없어서 아쉽. 그냥 평범했던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평범. 맛이 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은. 그래도 음식이랑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나름 괜찮았 곳.
소담상회 위드 아이디어스 플레이스
서울 마포구 홍익로5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