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기 라자냐가 맛있다고 데리고 간 양식집. 아쉽게도 라자냐는 품절이라 먹지 못했지만… 외관이 조금 허름해서 내부는 기대도 안했는데 생각보가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었다. 우리는 크림이오에떼, 아라비아따, 만조, 마르게리따 버팔로 4가지 주문. 식전빵이 나왔는데 바로 데워서 나와서 따끈하면서 비삭했는데 저 크림이 너무 맛있었다. 무슨 크림이지…살짝 상큼하기도 했는데… 크림이오에떼는 면을 여기서 직접 뽑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면이 꽤 맛있음. 크림인데도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꾸덕한 느낌은 없었다. 해산물이 많아서 좋았음. 아라비아따는 원래 파스타인데 보리 리조또로 변경이 가능해서 리조또로 변경. 식감은 좋긴한데 맛은 너무 평범. 만조의 경우 고기가 조금 질겼다. 샐러드, 버섯, 양파가 깉이 나와서 고기랑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마르게리따 버팔로는 암 래도 화덕피자라 빵이 조금 질겼다. 그냥저냥…평범한 토마토맛.. 동네양식집이라서 그런가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던. 분위기랑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격도 싸고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동네주민들이 종종 찾을 듯 했다.
이오에떼
경기 파주시 금빛로 24-21 보람프라자 2층 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