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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4.5
7개월

망우역 근처에 꽤 평가가 좋던 카페라서 저장해놨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봤다. 매장이 생각보다 작은편이라 테이블은 5테이블밖에 없었다. 우리는 프레지에, 에떼, 에그타르트랑 초콜릿 마들렌에 서비스로 받은 휘낭시에까지. 프레지에가 여기서 꽤 유명한 듯 해서 주문했는데 이거…존맛… 전에 먹었던 우나스 프레지에랑 비슷한 맛이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 꽤 강하면서 딸기랑 조합이 잘 어울렸다. 에떼의 경우 쇼케이스에 하나 남았길래 주문했는데 보니까 뒤에 수량이 더 있더라던…ㅎ 바닐라를 꽤 넣었는지 바닐라맛이 강하고 안에 자몽이 들어가 있어서 상큼 그자체. 보통 자몽맛이 강해서 바닐라맛이 꽤 묻힐텐데 여긴 바닐라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자몽과 잘 어울림. 그리고 가운데는 크림치즈인 것 같았는데 딱히 따로 노는 맛은 아니였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과자부분이 진짜진짜 얇았던 거. 타르트 종류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과자가 너무 두꺼우면서 크림들이랑 따로 놀아서 그런건데 여기는 얇아서 마음에 듦. 에그타르트는 약간 푸딩식감. 그리고 난 에그타르트에서 고구마 맛?이 났다. 친구는 못 느꼈다고 함. 이것도 과자가 얇아서 안에 있는 내용물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초코마들렌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평범. 초코치고는 덜 달았다. 휘낭시에의 경우 바삭하면서 달달하고 안은 촉촉. 마들렌보다는 더 맛있었다. 망우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 집이 있다니…!

세훈

서울 중랑구 망우로 376 1층

39

확실히 크림디저트류가 넘 맛있는 곳인거 같아요👍

또치

@039 크림디저트류 진짜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