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학식도 큰 불만 없이 잘 먹는 사람이에요 :) 한참 바쁜 일들이 좀 지나간 요즘은, 같이 운동하는 친구랑 운동 후에 저녁을 아은동에서 거의 매일 먹습니다. 매일같이 어은동에서 저녁을 먹으려다보니, 영 아닌곳은 제외하고, 갈 수 있는 식당이 좀 정해져있더라구요. 단백질이 없는 곳들도 안 가려고 하다보니... 어은동에서 일식 느낌이 드는 덮밥집이라하면, 아소부 요시다 베리신주쿠 이 세 곳이 있습니다. 아소부는 제겐 너무 별로여서 아예제외하면, 요시다와 베리신주쿠가 주는 느낌이 달라요. 요시다는 덜 자극적이어서 매일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반면 베리신주쿠는 음식들이 요시다보다 조금 더 맛있습니다. 바질페스토 처럼 향이 풍부한 음식들이 많아서 더 독특하고 맛있어요. 다만 그래서인지 조금 물립니다. 이번에 먹은 ‘삼겹살 마파두부덮밥’ 도 정말 맛있고 좋았지만 조금 짜기도 하고 향이 강렬해서, 베리신주쿠를 또 오려면 쿨타임이 필요해요.. 카이학생 입장에서 보자면 학식처럼 매일 갈 수 있는 곳은 요시다, 한 번 씩 조금 더 맛있는 걸 먹고싶으면 베리신주쿠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리신주쿠
대전 유성구 어은로48번길 13 1층